지역민 700명 대상 모바일 설문 조사 거쳐 취소 결정
"코로나19 확산 방지" 5월 열려던 제59회 함양 천령문화제 취소
경남 함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59회 천령문화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천령문화제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지역민 700명을 대상으로 개최 여부에 대한 모바일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7%인 254명이 행사를 취소하자고 답해 위원회는 내부 투표를 다시 거친 뒤 취소를 결정했다.

천령문화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일주일 동안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