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발대식을 11일 스타벅스 더종로 R 점 앞 광장에서 개최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1일 서울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 광장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 후원을 위한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발대식을 열었다.스타벅스는 지난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매해 연말이면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에 산타 바리스타 기금 4억 7100여 만원을 전달하고, 전국적인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2018 산타 바리스타 기금은 올 한 해 동안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임직원 기부금,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에서 1년간 조성된 청년인재 양성 기금, 문화예술인재 후원, 크리스마스트리 아동기관 후원 기금, 신규 오픈 매장에서 진행하는 머그 기증 기금 등이 합쳐진 것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소외계층 아동 후원활동에 사용된다.스타벅스는 2000개의 스타벅스 워터보틀을 준비해 5000원 이상 기부에 동참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증정할 예정이다.스타벅스 이석구 대표는 "스타벅스의 파트너들과 고객 여러분이 한 마음으로 모아준 정성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따뜻한 커피 향기가 널리 퍼지는 것처럼 기부의 향기가 확산되어 쌀쌀한 마음에 온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커피 전문점들이 ‘케이크 전쟁’ 중이다. 케이크 수요가 많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른 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연말 대목을 맞이하고 있다.스타벅스는 최근 크리스마스 케이크 6종을 내놓고 17일까지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의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인 사이렌오더를 통해 예약 주문한 케이크는 21~25일 사이에 선택한 날짜와 매장에 맞춰 방문하면 수령하는 방식이다. 올해 처음 내놓은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세계적 아이스크림 회사인 하겐다즈가 스타벅스 전용 케이크로 만들었다.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어린이용 캐릭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지난 7일 내놓았다. ‘헬로우 미키미니’ ‘꿀단지 푸’ 등의 디즈니 캐릭터가 케이크에 들어갔다. 어린이를 둔 가정을 겨냥한 제품이다. 뚜레쥬르는 디즈니 캐릭터가 입혀진 손난로도 매장에서 함께 팔고 있다.투썸플레이스는 ‘왕관(티아라)’을 크리스마스 케이크 콘셉트로 잡았다. 크리스마스 상징인 리스(wreath·화환 모양의 장식품)를 본떠 만든 왕관을 넣은 케이크인 ‘크리스마스 티아라’를 대표 메뉴로 출시했다. 파스쿠찌와 엔제리너스 등도 ‘샤이닝 슈케익’과 ‘메리 초코 케이크’ 등을 내놓고 크리스마스 대목을 노리고 있다.신세계푸드 SPC삼립 등 식품회사들도 최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잇따라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배스킨라빈스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식품업계 중 가장 많은 26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커피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연말엔 커피전문점 매출이 1년 중 가장 높은데, 커피와 함께 다이어리와 케이크가 많이 팔리기 때문”이라며 “다이어리를 커피 매장에서 사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처럼 케이크도 커피 매장에서 구입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스타벅스 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신상품 6종을 17일 까지 예약 주문을 통해 판매를 한다. 가격은 크리스마스 부쉬 드 노엘 3만8,000원, 레이어 가나슈 케이크 3만9,000원, 크리스마스 리스 파운드 케이크 3만9,000원, 쿠앤크 카라멜 케이크 4만1,000원, 딸기 쿠키 치즈 케이크 4만9,000원,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4만9,000원 이다. 모델들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