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직원 30여 명이 경기 양평군에 있는 자매결연 마을인 가루매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하고, 마을 발전기금도 전달했다. 농협은행과 가루매마을은 2004년 자매결연한 이후 명예이장 및 명예주민 위촉 등의 활동을 통해 꾸준히 교류해오고 있다. 한 여성 직원이 인절미를 만들기 위해 떡메를 치고 있다.
농협은행이 지난해 국내 은행권을 통틀어 사회공헌 비용을 가장 많이 쓴 곳으로 꼽혔다.전국은행연합회가 24일 발표한 ‘지난해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총 1093억원의 사회공헌 비용을 지출해 총 19개 은행 중 1위를 기록했다. 농협은행은 2011년부터 7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 비용 지출 1위에 올랐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소외계층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 중”이라며 “매년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쏟는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 비용 1093억원 중 60%(656억원)를 지역사회·공익 분야에 사용했다. 이어 서민금융분야(236억원), 학술·교육분야(106억원), 메세나·체육분야(94억원), 환경 및 글로벌 분야(1억원) 등을 지출했다.지난해 은행권 사회공헌 비용 지출 2위는 우리은행(1074억원)이 기록했다. 이어 KEB하나은행(1022억원), 기업은행(976억원), 국민은행(850억원), 신한은행(755억원), SC제일은행(223억원) 등 순이었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