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7시20분)=돌을 씹어먹는 강아지 말리가 있다. 개 껌도 소시지도 마다하는 말리의 못 말리는 식성 때문에 주인 아저씨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주인이 던진 돌이라면 십리 밖에서도 찾아와 한 입에 쏙 넣어버리는 경비견 말리를 만난다. 시도 때도 없이 자동차 습격 사고가 벌어지는 동물병원이 있다. 7년 동안 대형 충돌 사고 2번에 단순 충돌 사고는 무려 1백여번이 일어났다. 이 동물병원에 일어나는 놀라운 사건 속으로 떠난다. □똑바로 살아라(SBS 오후 9시20분)=영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다. 친구들 앞에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싶지만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비관한다. 민정은 주현이 집을 비운 사이에 영규에게 주현의 턱시도를 입힌다. 영화배우처럼 차려 입은 영규는 주현의 고급승용차까지 몰고 나간다. 영규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주현이 집에 들어온다는 민정의 전화를 받고 황급히 뛰어나온다. 영규는 허겁지겁 뛰다가 구두까지 벗겨진다. □고독(KBS2 오후 9시55분)=최종회. 세월이 지나면서 경민은 영우와 함께하는 시골 생활에 차차 적응해간다. 어느 덧 부부로서 자연스러워진 두 사람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시골집으로 찾아온 명희와 대화를 나누던 경민은 요즘 자주 아프다고 말한다. 영철은 결혼을 약속한 정옥을 집으로 데려와 아버지와 영우,진영에게 인사시킨다. 영우와 단둘이 마주앉은 민 선생은 결혼식도 못치른 영우에게 반지 두 개를 선물하며 안쓰러운 마음을 달랜다. □실제상황(iTV 오후 11시)=미선은 아들 희준을 데리고 집 앞 공원으로 운동을 나왔다. 평상시 처럼 희준을 두고 미선은 공원을 한 바퀴 달렸다. 그런데 10분도 안되는 사이에 아이가 없어져 버렸다. 그리고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시간을 끌기 위해 부모가 직접 전화를 받지 않기로 작전을 세웠다. 다행히 아이를 데리고 간 범인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발생했다. 슈퍼에서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