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12일 「용비어천가」의 독일어 번역 및 해설 등 14건을 올해 '해외 한국문학 연구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기존 '해외 한국학 연구지원'의 사업명을 올해부터 변경한 것으로 지원금은 모두 9만4천달러(한화 약 1억1천800만원)이다. 부문별 지원 대상은 다음과 같다. ▲번역.출판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이문열 소설 3편 불가리아어 번역 및 출판 외 4건 ▲번역 = 「용비어천가」 독일어 번역 및 해설 ▲연구.출판 =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사」 외 1건 ▲연구 = 최인훈 희곡에서의 여성인물 연구 외1건 ▲출판 = 조선문학연구회 한국문학 논문집 「한국근대문학」 일본어 출판 ▲장학 = 이재연(미국 하버드대 한국문학 석사과정) ▲도서 = 울란바토르대 한국어학과 외 1건.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