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에 "12.12"가 화제다.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떼가 마련한 "12.12 프로젝트"가 대상이다. 라코스떼는 국내에도 악어 캐릭터로 잘 알려진 브랜드."12.12"는 라코스떼의 기본 피케셔츠(칼라 달린 면티셔츠)를 일컫는 스타일 넘버다. 라코스떼는 올 봄 시즌 디자이너 브랜드로 변모를 시도하면서 각국의 유명 인사들에게 12.12 셔츠를 주제로 한 작품을 의뢰했다. 국내에서는 패션디자이너,설치미술가,건축가,사진작가등 문화 예술계 유명인사 24명이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들 작품들은 다음달 24일부터 1주일동안 청담동 "분 더 샵"에서 전시.판매된다. 수익금은 전액 한국이웃사랑회에 기부될 예정.이와 함께 검정 셔츠에 은색의 라코스떼 악어 자수가 놓여진 한정판 셔츠 4백24장이 함께 선보인다. 1927년 창설된 라코스떼는 골프웨어로 명성을 쌓아왔으나 올 봄부터 톱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뤼메르를 영입해 스포츠 캐주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참여자=진태옥 이영희 정욱준(패션 디자이너),구본창 김중만 김용호(사진작가),구준엽 이혜영 이현우(가수),김수정(디지털 아티스트),김원철(건축가),남궁연(뮤지션),리 밍 이선희 서영희(스타일리스트),마영범(인테리어 디자이너),변정수(모델),안상수(그래픽 디자이너),이 윰(설치미술가),이지언(일러스트레이터),홍현정(메이크업 아티스트)등.(02)55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