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츠칼튼 중식당 취홍에서는 상해 딤섬 6가지와 특선 주요리 4가지,후식 12가지 등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주말 가족 메뉴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마련한다.
1인기준 점심 2만8천원,저녁 3만6천원.(02)3451-8273.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진정한 여행은 비행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창가든 복도든 취향에 맞는 자리를 지정하고, 신중하게 고른 기내식을 맛보며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은 여행의 설렘을 두 배로 만든다.그러나 이런 즐거움은 단거리 비행에서만큼은 예외인 것으로 취급되곤 했다. 단거리 노선에는 중·장거리 노선과 비교해 기체가 작은 항공기를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옆 승객과 무릎이 닿을 듯 붙어 앉아야 하는 답답함도 비행시간이 짧다는 것을 위안 삼으며 견디곤 했다.도쿄로 향하는 여정에 일본항공을 선택한 것은 이러한 배경에서다. 기자는 항공사별 운항 일정을 꿰고, 마음에 드는 기종의 일정에 여행 스케줄을 맞추는 '항공 덕후'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일본항공이 올해부터 도쿄-하네다 노선에 도입한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이 기종은 보통 유럽·미주 노선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중장거리 전용 기종으로, 아시아 노선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일본항공은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를 반영해 대형 항공기를 도입했다.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비즈니스 클래스. 일본항공은 보잉 787-9 기종에 '스카이 스위트 3'이라는 새로운 설계를 도입해 한층 프라이빗하고 여유로운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쿄로 떠나는 출장길에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를 직접 체험해봤다. 비행기에 탑승해 비즈니스 클래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넓다'는 것. 한 줄에 4개의 좌석이 설치되어 앉기 전에도 공간이 여유롭다는 느낌을 준다. 일반적으로 한 줄에 6개의 좌석을 배치하
“부처 핸썸~. 고통을 이겨내리, 극.락.왕.생!”불기 2568년(2024년) 부처님오신날(5월15일)을 앞두고 11일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연등 행렬이 펼쳐진다. 이번 불교 행사에서는 불교 교리를 EDM 음악으로 편곡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디제이로 나서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 종단들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1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흥인지문(동대문)을 출발해 종각 사거리를 거쳐 조계사까지 가는 연등 행렬을 실시한다. 아기 부처 조각상과 사자, 코끼리, 룸비니대탑, 연꽃, 청룡, 봉황 등 여러 가지 모양의 대형 장엄등과 참가자들이 직접 들고 이동하는 행렬등이 종로의 밤거리를 수놓을 예정이다.연등회보존위원회는 전국 여러 사찰에서 온 신도와 일반인 등 행렬 참가자가 약 5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태국 미얀마 등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불교 신자들도 행렬에 함께 한다.일요일(12일)에 진행하는 뉴진스님 EDM 난장(디제잉)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다.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와 삼봉로가 교차하는 조계사앞사거리에 설치한 무대에서 오후 8시45분부터 열린다. 개그맨 윤성호가 디제이로 나서 '부처핸섬' 등 불교적인 요소와 신나는 음악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윤성호는 뉴진스님 캐릭터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연등회에서 찬불가를 EDM으로 바꿔 부르며 인기를 끈데 이어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공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원래 ‘일진스님’이었던 활동명을 지난해 ‘뉴진스님’으로 바꿨다. 불교신문사장인 오심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의 솔로 2집 선공개곡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가 전 세계 8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11일 RM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 노래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독일 프랑스 일본 브라질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발매일인 10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각각 기록했다.컴 백 투 미는 '모든 것은 되돌아온다, 모든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인디 팝 장르의 곡이다. 뮤직비디오도 단편 영화 같은 영상미로 세계 각지에서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RM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컴 백 투 미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된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표한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