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서도호(39)·마이클 주(35)씨가 최근 출품작을 확정했다.

서씨는 ''우리는 누구인가'' 등 3점을,주씨는 ''나무'' 등 4점을 각각 발표한다.

서씨는 수만개의 쇳조각을 비늘처럼 연결해 사람이 갑옷을 입은 모양의 설치작품을,주씨는 참나무를 절단하고 스테인리스를 박아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역사가 가장 오래된 베니스 비엔날레는 6월9일 개막해 11월 초까지 세계 60여개국의 작가 1백20여명이 개성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