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도와 영미문학계를 이끌 재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 출신 키란 데사이가 쓴 장편 풍자소설.

일체의 구속을 피해 나무위로 올라간 한 청년을 둘러싼 소동을 통해 관리들의 부패,여성차별 실상,가족관계의 혼란,물질문명의 해악을 예리하게 파헤친다.

일련의 사건들이 위트와 해학,블랙유머 등을 통해 재치있게 드러나며 달관한 인생관의 경구가 곳곳에서 이정표 역할을 한다.

(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