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의 대표적인 순교성지중 하나인 충남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사적 116호)이 복원된다.

서산시는 해미읍성을 올해부터 2006년까지 완전 복원하기로 하고
충청매장연구원에 정확한 사적위치와 각종 유물을 찾는 발굴용역을 의뢰,
11월말께 조사를 끝낼 계획이다.

서산시는 발굴이 끝나면 관아와 옥터 객사등을 차례로 복원할 방침이다.

해미읍성은 충청지방에서 유일하게 진영이 설치됐던 곳으로 인근 지방의
수많은 가톨릭신자들이 문초를 받았던 장소다.

1866 병인박해, 1868 무진박해까지 2천여명의 천주교신자들이 태형
자리개질 생매장 등으로 순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