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 <이웃집 여자> (SBSTV 오후 8시50분) = 용희는 최근 남편의
행동이 수상하지만 웃어 넘긴다.

그러던 어느날 진국을 찾는 젊은 여자의 전화가 걸려온다.

통화 내용을 엿듣던 용희는 진국이 아내가 죽은 홀아비라고 말하고 다닌
것을 알게되고 분통을 터뜨린다.

저녁이 되었는데도 선영이 보이질 않아 식구들은 걱정스러워진다.

식구들은 선영을 찾아헤매고 호남은 혹시나 싶어 노순의 집에 찾아간다.

호남은 노순의 집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자고 있는 딸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진다.

<>"육아일기" (EBSTV 오전 9시05분) =

조기교육시리즈 마지막회로 영재교육에 대해서 알아본다.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재능과 소질을 찾아
개발시키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창의성이 중시되는 시대에 창의성을 어떻게 교육시키는지 한국 창의성
연구 개발소장 문정희 박사와 그 방법에 관해 알아본다.

<>"97 신판 전설의 고향" <5월에 내리는 서리> (KBS2TV 오후 9시) =

비가 내리는 밤 산중에 길을 잃은 이생은 비를 피해 우연히 찾아든
초가집에서 가난한 선비의 딸 소연에게 끌리고 소연의 아버지가 집을 비운
어느날 혼인을 맹세하고 소연과 정분을 쌓는다.

하지만 이생은 그 맹세를 져버리고 가문 좋은 집 배필과 혼례를 치룬다.

소연은 이생의 아이를 갖게 되고 이 사실을 안 소연의 아버지는 이생에게
딸을 거두어 달라고 부탁하나 이생은 매정하게 거절한다.

분노에 찬 아버지는 소연을 집에서 쫓아내고 다시 들이지 않는다.

결국 소연은 이생을 찾아가나 그가 만나주지않자 자결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