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형제의 강> (SBSTV 오후 9시50분) =

준수는 실성한 진숙에게 소희와 절대로 헤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옛 추억을 회고하며 눈물만 흘리던 진숙은 놀랍게도 준수의 얘기를
듣고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소희는 준수가 진숙을 회복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을 알면서도
준수의 얘기가 진실이기를 바란다.

한편 준식은 꿈에 부풀어 애써 키운 돼지가 돼지값 파동으로 제값을
못받게 되자 식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돼지우리를 불태운다.

<>"사람과 사람들" (KBS1TV 오후 10시15분) =

보신각의 타종이 1997년 새해를 알렸다.

바로 그때 강원도 대관령 산자락 진부에서 새해를 맞은 일단의 사람들이
있다.

명절과 새밑 새초를 남다르게 맞는 사람들.그들은 한전소속 진부출장소의
종합봉사단팀으로 올해도 그들은 대기근무와 함께 1997년을 시작했다.

또 김순권 박사는 1997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옥수수 씨앗을 심는다.

4번에 걸쳐 노벨평화상과 생리이학상후보에 오른 옥수수 육종의 권위장
김순권 박사를 찾아가본다.

<>"문화가 산책" (KBS2TV 오후 12시) =

신년을 맞아 기획하고 있는 우리의 뮤지컬 현실을 진단해 본다.

창작 뮤지컬의 빈곤 거대 외국 자본의 등장 뮤지컬 배우의 빈곤속에서
붐만 이루는 뮤지컬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위한 시간이다.

"97 문화스타" 코너에서는 외국에 최초로 한국 무용과를 개설하고 현재
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워크숍 강의차 귀국한 젊은 춤꾼 손인영씨를 초대해
같이 대화를 나눈다.

<>"문화센터" (EBSTV 오후 8시) =

재즈댄스는 미국을 본거지로 한 현대무용의 한 갈래다.

이번시간에는 재즈댄스의 경쾌하고 활기찬 리듬과 동작을 배운다.

원래 흑인음악이였던 재즈에 맞춰 흑인들이 자유롭게 추던 것을
시작으로 하였으나 20세기 초반부터 독특한 무용의 장르로 독자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몸풀기 동작부터 콤비네이션에 이르는
전 과정을 MBC예술단의 안무가이자 명지대 강사인 전문가 박명수씨의
지도로 탤런트 김준모가 배워본다.

<>"심야극장" <케빈 클라인의 해결사> (MBCTV 오후 11시) =

재치 있는 유머와 로맨스를 곁들인 색다른 경찰 스릴러물.

몇 달 동안 열한 번의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딸의 친한 친구까지
살해 되자 시장은 고집 센 경찰국장 프랭크에게 모함을 당해 경찰에서
쫓겨났던 닉에게 이 사건을 해결하라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닉이 천부적 재질로 다음번 사인 장소를 추적하여 범인을
잡고 시장의 딸과 서로 사랑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