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번가의 기적 (폭스)

= 가족이 함께 볼수 있는 휴먼드라마.

6살난 꼬마 수잔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클리스를 만나면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통해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케니 G의 감미로운 섹스폰 연주가 돋보인다.

"나홀로 집에" "개구장이 데니스"의 존 휴즈 각본.제작.

<> 화평본위 (드림박스)

= 주윤발이 주연한 홍콩느와르.

은퇴한 킬러 아평이 도망자를 위한 안식처로 건설한 화평반점에
밤무대 가수 소만이 피신해오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사랑, 대결을 담았다.

홍콩 영화계 은퇴를 발표한 주윤발이 "영웅본색" "첩혈쌍웅"에 이어
오우삼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다.

<> 프랭크와 제시 (SKC)

= 실화를 영화화한 서부액션물.

남북전쟁후 남부의 한 농장에 살던 프랭크와 제시형제가 자신들의
농장을 강제 매입하려는 북부 철도회사의 만행에 맞서 의적을 자처하는
갱단을 조직, 복수에 나선다는 줄거리.

"영블러드"의 롭 로우와 "트루라이즈" "아폴로 13"에 출연한
빌 펙스튼이 주역을 맡았다.

<> 노틀담의 곱추 (새한미디어)

=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영화화한 고전 명작.

사원종지기 콰지모도가 죽음을 무릅쓰고 살인혐의로 교수형을 선고받은
보헤미안 여인 에스메랄다를 성당으로 탈출시키는데....

57년 제작.

안소니 퀸이 곱추 콰지모도을 맡았고 육체파 여배우 롤로브리지다가
에스메랄다로 출연했다.

<> 나쁜 녀석들 (콜럼비아)

= 액션코미디.

경찰의 증거물 보관창고에서 사라진 1억원 상당의 헤로인을 추적하는
마이애미 경찰 콤비의 활약을 담았다.

"리썰 웨폰" "48시간" 등과 마찬가지로 액션에 코믹연기를 가미한
전형적인 할리우드 경찰영화.

특히 영화음악으로 삽입된 다이아나 킹의 "Shy Guy"가 많은 인기를
모았다.

마틴 로렌스, 윌 스미스 주연.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