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보석명가 반 클리프 & 아펠사의 보석명품 전시회 개막리셉션이
31일 오후5시30분 호텔신라 2층 에머랄드홀에서 열렸다.

반 클리프 & 아펠사의 이방 르 투르뇌르사장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도미니크 페로 프랑스대사를 비롯한 15개국 주한외교사절과 정.재계인사,
문화예인사로는 조경희예술의전당이사장 이성재문예진흥원장,가수 패티김,
탤런트 이휘향씨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반 클리프 & 아펠사는 96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보석명가로
자사 박물관의 소장품들을 보여주는 순회전시회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워싱턴 스미소니언 인스티튜트,호놀룰루 미술아카데미,파리
의상박물관등에서 가졌으며 아시아에서는 이번 서울전시회가 처음이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후원,4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모나코의
그레이스 켈리 왕비가 썼던 다이아몬드로 만든 왕관을 비롯,영국 왕위를
포기하면서 사랑을 택했던 윈저공과 심프슨부인이 사랑의 징표로 만들었던
보석장신구등 진귀하고 역사적인 보석소장품 250여점이 선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