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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세포암 표적항암제 개발 에트노바, 52억원 시리즈A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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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임상 1상 진입 목표
    간세포암 표적항암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에트노바테라퓨틱스는 52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에트노바는 저분자 기반 합성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이다. 2020년 8월 장사정 대표가 설립했다. 주력 후보물질은 간세포암 표적항암제다. 신규한 항암치료용 약학 조성물 6종 및 경구용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에 대한 국내외 지적재산권(IP)을 확보했다. 비임상 유효성 및 독성시험 자료에 근거해 임상 1상 신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트노바는 설립과 동시에 엔젤투자를 유치했고, 빠른 성과에 힘입어 시리즈A까지 마쳤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에는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HYK파트너스 IPS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손희권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에트노바테라퓨틱스는 뛰어난 연구인력들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동물실험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기업"이라며 "간세포암 후보물질의 경우 동물실험 초기부터 완전관해라는 결과를 보여줬으며, 내외부에서 수행한 수차례의 다양한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연구 재현성과 효능을 입증해 실제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트노바는 연내 간세포암 표적항암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1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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