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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생산 5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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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백신 등으로 수요 증대
    국내 바이오업체들과 공급논의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생산 5배 확대"
    “연내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생산 규모를 4~5배 늘릴 계획입니다.”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늘면서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2년 8월 문을 연 마이크로디지탈은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의료용 정밀진단 제품, 바이오 소모품 등을 판매하는 코스닥시장 상장사다. 바이오 의약품을 제조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원부자재를 만드는 회사인 것이다.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약 38억원으로, 전년 동기(17억원)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김 대표는 “작년 1~3분기 매출은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와 분석장비가 86%를 차지했지만 4분기부터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이 ‘주인공’ 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9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60억원 규모의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을 맡고 있다. 스푸트니크V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를 넣은 아데노 바이러스를 체내에 주입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과 같은 방식이다.

    이런 백신은 대개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을 활용해 바이러스를 증식한다. 여러 번 쓸 수 있는 금속 재질의 바이오 리액터 시스템보다 안전한 데다 휴지 기간도 없기 때문이다. 금속 세포배양기는 세포 배양이 끝난 뒤 남은 단백질, 지질 등을 세척해야 하는데, 여러 번 헹궈도 잔존물과 바이러스가 남을 수 있다.

    초기 비용이 저렴한 것도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의 장점이다. 바이오 리액터 대비 초기 공장 설비 비용을 70%가량 감축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연내 생산 규모를 4~5배가량 늘려 논의 중인 국내 바이오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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