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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툴젠, 기능향상 유도만능줄기세포주 구축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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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피에스바이오와 MOU
    김영호 툴젠 대표(오른쪽)와 송지환 아이피에스바이오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툴젠
    김영호 툴젠 대표(오른쪽)와 송지환 아이피에스바이오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툴젠
    툴젠은 아이피에스바이오와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세포주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에 유전자 교정 기술을 접목해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차의과학대와 툴젠, 아이피에스바이오는 최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SUPT4H1 유전자가 교정된 줄기세포 이식은 헌팅턴병 마우스모델에서 손상된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네이처의 자매지인 ‘NPJ 재생의학’ 최근호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연구진은 유전적인 결함을 보유한 헌팅턴병 환자로부터 제작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신경전구세포(NPC)로 분화시켰다. 이후 SUPT4H1 유전자를 제거(녹다운)한 후 헌팅턴병 동물모델인 ‘YAC128’ 생쥐에 이식했다. 그 결과 현저한 행동학적 기능 회복 및 신경조직의 보호 및 재생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툴젠과 아이피에스바이오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툴젠의 유전자가위 기술로 질병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제거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고, 기능이 향상된 세포주를 구축해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아이피에스바이오가 보유한 줄기세포 소재와 신경질병 관련 연구 역량에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접목하는 협력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적 관점의 공동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지환 아이피에스바이오 대표는 “툴젠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유도만능줄기세포의 활용 가능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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