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로젬 제공
사진=로로젬 제공
증강현실(AR) 전문 기업 로로젬(대표 김한울)이 웹 기반 가상착용 솔루션 '로로젬 AR'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로로젬 AR은 카메라로 유저의 얼굴을 인식해 원하는 안경을 실시간으로 착용할 수 있는 가상착용 솔루션이다. 현재 온라인 스토어, 안경원 등에서 이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소비자들은 실제 사이즈로 구현된 제품을 원하는 각도, 위치에서 확인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제품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자는 별도의 앱 없이 가상착용 서비스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로로젬은 고객의 AR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향후 판매자가 고객의 성향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한울 대표는 "로로젬은 앱 없이도 웹으로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는 편의성과 실물 제품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AR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굴인식 기술, 웹 연동, 안경 AR 콘텐츠화 등 AR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여 판매자들이 기존에 AR 서비스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던 불편함과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