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상욱, 권태형 팜캐드 공동 대표. 제공=팜캐드
왼쪽부터 우상욱, 권태형 팜캐드 공동 대표. 제공=팜캐드
팜캐드는 ‘바이오코리아 2021’에 참가해 양자역학 기반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추진 경과 및 협업 과제를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시작된 행사는 이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파뮬레이터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한 AI 플랫폼이다. 초기 후보물질의 도출 단계부터 전임상 독성시험을 거쳐, 최종 후보물질로 최적화되기까지의 과정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팜캐드는 현재 자체 신약개발(혈액항응고제·NOAC)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제약 및 바이오기업 등과 프로탁,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항암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등 활발한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 지난달 중순 미국과 인도에 법인을 설립했다. 인도 공과대학(IIT),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등 유수의 글로벌 연구기간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권태형 팜캐드 대표는 “바이오코리아 2021 참가를 통해 양자계산으로 정확도를 높인 팜캐드의 차별화된 AI 신약개발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사업전략을 소개할 것”이라며 “국내외 제약사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