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이달 홍콩 지사를 설립한다. 업스테이지는 홍콩 지사 설립을 통해 현지 우수 인력을 영입하고 중국·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홍콩지사 대표로는 박은정 업스테이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김재범 전 카카오 AI 기술팀 리더를 영입했다. 홍콩과학기술대 교수 출신인 김성훈 대표가 지난 10월 설립한 업스테이지는 기업 AI 모델 및 시스템 구축,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박은정 홍콩지사 대표는 “홍콩지사 설립을 통해 우수한 중국 인력을 흡수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인재를 우선적으로 확보해 조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