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는 개인 유전자를 분석해 맞춤형 다이어트 방안을 제시하는 ‘제노팩 다이어트’를 31일 출시했다. 제노팩 다이어트는 혈액 또는 입 안 상피세포 채취를 통해 유전자를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체중 감량 및 건강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비만 및 체내 대사 활동, 식습관 등에 관련한 유전자형을 확인·분석해 체질에 적합한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제노팩 다이어트는 여성에 특화한 제품”이라며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은 산모나 출산 후 체중 감량이 필요한 수유부 등 각각의 상황에 따른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병원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 분석을 의뢰(DTC)하는 방식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 ‘위드진’도 출시하기로 했다. 위드진은 비타민C 농도, 피부탄력, 모발과 관련한 12가지 유전자 항목을 분석해 건강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