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지분 11.55%, 42억원에 인수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ICM은 IT 모듈개발 기업인 트레이스와 신규 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ICM은 트레이스 투자주주 지분 11.55%를 42억 5250만원에 인수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트레이스는 휴대전화에 탑재되는 제논 플레쉬와 모바일 디바이스용 모듈을 개발, 제조해 LG와 삼성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400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주 생산품인 제논 플레쉬 모듈 외에도 Power LED(발광다이오드) 플레쉬 모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LG전자에 납품하기 시작, 휴대전화 플레쉬 모듈 토털 솔루션 제공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ICM 윤종순 대표는 "이번 트레이스 주식취득을 통해 실적중심의 미래형 신규사업에 대한 M&A를 진행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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