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옛 KTF)는 지난달 이동전화 시장에서 누적 가입자 수가 소폭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KT의 지난달 전체 이동전화 신규 가입자는 '번호이동' 43만4041명과 '010 신규' 22만3799명을 포함해 총 65만7840명으로 지난 4월 56만247명에 비해 10만명 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누적가입자수도 지난달 1465만3883명으로 2만6000명 가량 늘었다.

그러나 신규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지량이 늘어 순증 가입자 수는 전달보다 줄었다. 순증 가입자는 4월 7만9642명에서 2만6896명으로 3배 이상 감소했다.

3세대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가입자는 5월 37만4033명 늘어 총 가입자수가 997만1142명을 기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가입자 수가 지난 4월 12만918명에 비해 2배 늘어난 21만3천402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누적 가입자는 2368만1829명이며 3세대 WCDMA 가입자는 52만2018명 증가한 1035만9321명이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