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TFT-LCD 및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업체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은 지난해 매출 1179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대비 159%, 2305%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LCD 액정분사장비인 디스펜서에서 세계시장 1위를 기록한데다 유리기판 절단장비인 글라스커팅시스템(GCS) 시장 에 진출한 덕분에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라스커팅시스템,어레이테스터 시장은 디스펜서 시장 규모의 2배에 달해 신규 준비중인 LED공정장비와 함께 향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 회사는 올해 LCD패널 테스트 장비인 어레이테스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원남 사장은 “현재 수수잔고가 약 500억원 확보돼 있는데다 디스펜서의 안정적 공급과 신장비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되는 만큼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