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은 경찰청 및 14개 지방경찰청,전국 2백30여개의 경찰서를 연계시키는 경찰청 그룹웨어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경찰청과 지방경찰청,전국 경찰서 및 파출소에 이르기까지 전자결재와 문서수발신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경찰청과 지방경찰청이 전자결재시스템을 별도로 운영,전산통합이 이뤄지지 않았었다. 유용석 사장은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등 굵직굵직한 중앙부처의 그룹웨어를 구축해온 노하우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그룹웨어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경찰청 그룹웨어 프로젝트는 하드웨어를 제외한 단일 소프트웨어 납품금액만 10억4천만원에 달해 국내 그룹웨어 업계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