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자는 무선 및 인터넷 통신전문 벤처기업인 애니유저넷과 제휴,국제전화 선불카드와 인터넷전화(VoIP)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측은 애니유저넷의 기술을 활용,개발한 국제전화 선불카드를 오는 9월부터 롯데 유통망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의 판촉물로 활용하거나 공중전화카드 판매점을 통한 시판도 추진할 계획이다. VoIP 사업과 관련,롯데측은 구내전화 설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일부 장비만 설치하면 통화료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며 롯데 30여개 계열사부터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롯데측은 이 두 사업 분야에서만 올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