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밀러(75)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한국 정보기술(IT) 산업 발전에 기여,IT 분야의 순수 외국인으로서는 처음 훈장을 받는다.

그는 스탠퍼드대 부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실리콘밸리를 세계적인 IT(정보기술) 메카로 만드는데 앞장섰던 인물이다.

밀러 교수는 "실리콘밸리의 지한파"로 통할 만큼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그는 한국.스탠포드 IT협력사업의 미국측 자문위원장으로서 인적.물적 교류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또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에 개설된 한국.스탠퍼드 IT벤처비즈니스과정의 주임교수로서 교과과정 개발과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의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한 스탠퍼드 보고서"를 발간,한국 벤처산업 육성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밀러 교수는 현재 지난 1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코리아 IT 심포지엄"에 43개 현지 벤처캐피털이 참여토록 지원했으며 지금도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려는 한국 소프트웨어업체들을 위해 무료로 컨설팅을 해주고 벤처투자회사나 마케팅회사를 소개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