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가입하지 않은 11개 산유국이 OPEC 회원국의 원유 감산에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OPEC과 비(非)회원국이 원유 감산에 공조하기로 한 것은 2001년 이후 15년 만이다.

OPEC에 가입하지 않은 러시아 멕시코 카자흐스탄 등 11개 산유국은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어 하루평균 원유 생산량을 55만8000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감산량의 절반 정도는 러시아가 줄이기로 했다. 내년 1월1일부터 6개월간 유효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감산 기간은 연장할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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