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엔 아웃소싱 기업이 대세...호실적 페이첵스 급등
인력 아웃소싱 전문 기업인 페이첵스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덕에 급등했다.

페이첵스 주가는 22일(현지시간) 5.52%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한 2분기(9~11월)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분기 매출은 11억1000만달러로 예상치인 10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분기 주당 순이익은 0.91달러로 시장 예상인 0.8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4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 증가했다.

마틴 무치 페이첵스 최고경영자(CEO)는 "1년 전보다 2분기 매출이 13% 늘고, 희석 주당 순익은 21% 많아지는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무치 CEO는 "채용에서 퇴직까지 직원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고객 기반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페이첵스는 기업들의 인적 통합 관리를 대행해주는 아웃소싱 전문 기업이다. 임직원들의 임금 계산부터 직원들의 각종 혜택까지 관리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해준다.

1971년 설립돼 1983년에 나스닥에 상장했다. 본사는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으며 100여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2018년에 인사관리 전문 업체인 오아시스를 인수해 덩치를 키웠다. 2020회계연도에 4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과 유럽에 67만여 고객사를 두고 있으며 나스닥100 인덱스에 편입돼 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