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2021 한경 재테크쇼' 연사로 나서
'주식으로 부자된 사람들의 공통점' 강연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종목이 시장 주도"
오는 25일 한경재테크쇼에 출연 예정인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오는 25일 한경재테크쇼에 출연 예정인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레버리지 투자가 나쁘다고요? 진짜 주식부자들은 레버리지 투자로 큰 수익을 올립니다. 단, 레버리지 투자를 하기 위해선 몇가지 조건이 있습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염블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주린이(주식+어린이의 합성어)들의 선생님으로 불리는 주식전문가 염승환 이사. 그는 최근 주식시장에 대해 '기다림과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한다. 염 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이미 주식시장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염 이사는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하지만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주식시장 트렌드도 4차 산업혁명과 친환경 분야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난다고 하더라도 주식시장이 과거 형태로 돌아가진 않고, 또다른 성장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염 이사는 향후 주식시장의 트렌드를 알기 위해선 업종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시장에선 2차전지를 비롯해 전기차, 수소차, 이산화탄소 감축 등 업종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현재 주식투자자들 입장에선 '뻔하지 뻔하지 않은 것'이 향후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최근 '벼락 거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고 있다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반대로 부자는 '공부'와 '원칙'이 필수다. 이처럼 뭐라도 노력하는 투자 습관의 1% 차이가 거지와 부자를 가른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염 이사는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잘 아는 시장과 잘 모르는 시장 두 가지로 나눠 생각한다는 점"이라며 "주식 부자들은 자기들이 모르는 장(場)이 왔을 때는 수익을 내기 위해 조급해 하지 않지만, 주린이들은 모든 스타일의 시장에서 수익을 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만의 투자원칙과 철학이 확고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원칙이 하루이틀만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공부를 통해 충분히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주식 부자들은 업종이나 경제 흐름을 공부하는 것과 동시에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자신이 원하는 시장이 올때를 기다린다"며 "매일 같이 증권사 리포트나 주요 경제지 신문을 챙겨보면서 투자 종목이나 업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주식시장, 즉 경제 흐름을 파악한다"고 귀띔했다. 일례로 전기차, 바이오 등 성장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해당 산업과 정책 흐름에 대해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염 이사는 '돈이 다음에 어느 곳으로 갈지'를 미리 내다보는 눈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한적한 동네인데 갑자기 사람들의 발길이 늘었다든지, 요즘 모임에 나가면 부쩍 어떤 주제가 화제에 오른다든지, 어떤 상품이 눈에 많이 띈다든지 하는 변화를 일찍 알아채 돈의 흐름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업종, 차트, 산업 등 어떤 분야가 됐든 6개월 이상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면 자신 만의 투자 노하우가 생길 것"이라며 "보통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지식을 쌓고 자신이 원하는 시장에 왔을 때 과감하게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린 케이스"라고 말했다.

투자 결정이 빠른 것처럼 보이지만 성급하게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염 이사는 "어떤 판단을 내릴 때 그동안 쌓아온 지식을 기반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기 위해선 습관화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 염 이사의 생각이다.

반면 주식으로 손해를 많이 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기주관 없이 남 이야기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남의 말에만 의존하면 모든 업종과 종목에서 수익을 내고 싶어지는 욕심이 생기는데, 그런 경우 성과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염 이사는 "수익률이 좋지 않은 투자자들을 살펴보면 오래 기다리지도 못하면서 인내심도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자신이 직접 공부한 업종이나 종목에 맞는 주식시장이 펼쳐졌을 때 과감하게 투자한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과감하게 투자한다는 것은 '레버리지 투자'를 의미한다. 통상 레버리지 투자는 '빚투'와 다름없이 빚을 내서 하는 투자다. 때문에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지만 주식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업종에서 레버리지 투자'를 했다는 게 염 이사의 의견이다.

그는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이해도가 없으면서 레버리지 투자를 일으키라는 의미가 아니다. 자기만의 원칙이 생겼을 때 레버리지 투자 통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면서 "레버리지 투자가 100%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 10개 중 7~8개 확률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부자들은 자기가 모르는 시장과 업종에서 승부를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사진=최혁 기자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사진=최혁 기자

염 이사는 이처럼 면밀하게 주식시장을 들여다본지도 16년 이상이 됐다. 유튜브 경제전문채널인 '삼프로TV'와 'E트렌드'의 고정 패널로 출연한걸 계기로 주린이들의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서적은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염 이사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아직도 갈길이 멀고, 돈을 벌 기회도 무궁무진하다"면서 "다만 준비된 사람한테만 돈 벌 기회가 찾아오기에, 이번 '2021 한경 재테크쇼'를 통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투자를 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5일 한경닷컴에서 개최하는 ‘2021 한경 재테크쇼’를 통해 '주식으로 부자된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는 주제로 경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는 염 이사 외에도 2021년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상반기 우승을 차지한 홍광직 유안타증권 W Prestige 강북센터 과장, 박병창 교보증권 부장,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 안시후 가상자산 전문트레이더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한경 재테크쇼 홈페이지(https://event.hankyung.com/seminar/2021strategy/)에서 할 수 있다. 연사가 공개한 강의 자료는 강연 후에 받아볼 수 있다.
(02)3277-9812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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