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원 내린 1,117.3원 마감
22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17.3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2.1원 내린 달러당 1,116.5원으로 출발해 장중 1,114.2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점차 낙폭을 줄여 1,117원 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글로벌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경기회복 낙관론이 재점화되며 지난 이틀간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과 달러 약세로 하락 압력이 우위였으나, 장중에는 주가와 위안화 환율 흐름에 따라 움직였다"며 "장중에 외국인이 주식을 팔면서 주가가 내리고, 위안화 환율이 오전에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레벨을 높인 것과 연동돼 낙폭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68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35.31원)에서 0.63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