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707%에 장을 마쳤다.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1.3bp, 0.2bp 내린 연 1.564%, 연 1.39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658%로 1.9bp 하락했다.

30년물과 50년물도 1.7bp와 1.4bp 내려 각각 연 1.623%와 연 1.626%에 장을 마쳤다.

3년물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채권시장이 29일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통위 회의를 관망하며 금리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며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돼 채권 금리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고채 금리 대체로 하락…3년물은 보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