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아스트에 대해 4분기 본격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신규 품목인 E2 부품(정상 수율 분기 매출액 59억원), B737 도어 디테일(47억원)의 매출 반영이 4분기로 이연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매출 비중의 61.8%(2017년 추정)를 점유하는 B737 생산대수가 증가(작년 4분기 41기(월 단위)→올해 4분기 47기→ 내년 4분기 52기)하고 신규 품목 매출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4% 늘어난 321억원, 내년에는 16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신규 수주 품목들의 납품 개시와 함께 보잉의 B737 월 인도 대수 증가가 투자 포인트"라며 "4분기 매출 성장 확인과 함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