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서울 여의도 파크원(Parc1) 백화점 출점이 가시화 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은 여의도에 신축 예정인 대형복합시설 Parc1 내 상업 시설을 운영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전날 밝혔다. 회사 측은 오는 27일 개발시행사인 Y22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린아 연구원은 "Parc1 상업시설은 인근 IFC보다 두 배가 넘는 약 5만8000평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현대백화점은 2020년을 목표로 약 2만7000평 규모의 백화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판교점과 비슷한 수준의 면적임을 감안할 때 약 7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든파이브와 대전 아울렛, 남양주 아울렛 이후 2020년까지 출점 부지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