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0원(0.13%) 오른 15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154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2014년 최고가 147만원과 지난해 최고가 150만3000원을 돌파했다"며 "이런 강세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 수준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7배인 190만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ROE 상승이 본격화되면 230만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