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30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8강전(2차전) 참가자들은 다소 엇갈린 성적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를 떨쳐내며 나흘째 상승, 197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670선을 회복했다..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이날 3% 이상 손실을 줄이며 수익구간 진입을 코앞에 뒀다. 누적손실률은 1.66%로 줄어들었다. 바론손이앤에이(3.45%), 엘비세미콘(5.07%), 파크시스템스(4.17%) 등 보유 종목들이 오른게 주효했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도 2% 이상 손실을 만회했다. 누적손실률은 0.82%로 바뀌었다. 박 과장은 덕성(10.81%)과 에머슨퍼시픽(2.36%) 등이 기존 종목들이 오른 덕을 봤다.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 역시 1% 이상의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12.86%다. 경인양행(4.60%) 등이 오른 게 도움이 됐다.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은 소폭이나마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했다. 누적수익률은 0.35%로 올라갔다. SWH(11.46%)와 현대아이비티(3.45%) 등이 오른 덕을 봤다. 임 과장은 한편 원스(-1.39%)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했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4월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5월 2일 개막한 8강전은 7월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