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엠케이트렌드에 대해 국내 사업과 중국 사업이 모두 호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근종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당분간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장 수 증가, 매장당 매출 증가, 고정비 부담 감소가 이어지며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사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2억원에서 올해 84억원, 2017년 198억원, 2018년 33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1분기 엠케이트렌드의 중국 NBA 매장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은 78%에 달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수익성 악화의 주 요인이었던 TBJ가 실적 개선세로 돌아섰고 KMPLAY 명동점은 영업을 종료했다"며 "영업이익이 지난해 34억원에서 올해 86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사업의 고성장이 계속되고 있는데다가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세도 뚜렷하다"며 "성장성을 고려할 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