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카타르 공사계약을 해지 통보 받았다는 소식에 52주 최저가로 떨어졌다.

19일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5500원(4.49%) 내린 1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삼성물산이 12만원대를 내준 건 2014년 12월18일(11만3000원) 이후 1년 5개월만이다.

전날 삼성물산은 카타르 철도공사(Qatar Railways Company)와 약 7934억5500만원 규모의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합병전 삼성물산의 2012년말 연결 매출액의 3.13%에 해당한다.

삼성물산 측은 "발주처의 계약해지 통보에 공사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