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주가 최근의 부진한 장세에서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업종은 대내외 악재의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하락 및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실적 기대감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음식료 기업들이 올 상반기 가격 인상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는 만큼, 관련주의 움직임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 수익률 보전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찾았는데 투자금 부족으로 관망 중이라면 스탁론을 활용, 적극적인 비중확대에 나서는 것도 고려할만한 전략이다.
스탁론은 자기자본의 최대 4배까지 활용이 가능하며 매입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몇 배의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요할 레버리지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낮은 담보비율로 인해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미수/신용을 간단히 대환할 수 있어 반대매매 위기가 오더라도 오랜 기간 종목을 보유하며 반등 시기를 기다릴 수 있어 유용하다는 평가다.
◆ <한경닷컴하이스탁론> 연 2.6% 최저금리 연계신용 상품 출시
<한경닷컴하이스탁론>에서 연 2.6%의 최저금리 증권 연계신용 상품을 출시했다. 스탁론은 본인 증권 계좌의 주식 및 예수금을 담보로 주식 추가 매수가 가능한 서비스다. 본인자금의 최대 4배까지 활용 가능하며 주식을 매입하려는 투자자들 및 증권사 미수 신용을 스탁론으로 대환하려는 투자자들이 폭 넓게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이용 금리도 연 2.6%에 불과하며 필요할 경우 마이너스통장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수익이 나면 스탁론을 상환하지 않고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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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전해액 제조업체인 엔켐이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1위 2차전지 기업인 CATL에 전해액을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힌 영향이다.2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엔켐은 전일 대비 9500원(14.80%) 오른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엔켐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CATL에 5년 동안 모두 35만톤의 전해액을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걸 의결했다고 장마감 이후 밝혔다. 현재 시세대로 따지면 계약 규모는 1조5000억원에 이르러, 작년 엔켐의 연간 매출의 4배를 웃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CATL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38%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글로벌 1위 업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외환당국이 24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한국은행 국제국장 명의로 시장안정 메시지를 냈다. 국장 명의의 구두개입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8개월만이다.외환당국의 메시지 제목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 바람직하지 않음"이었다. 당국은 메시지를 통해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메시지는 김재환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 명의로 나왔다. 외환당국이 국장급의 구두개입을 한 것은 사실상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개입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앞서 당국은 지난해 4월16일 환율이 장중 1400원을 터치하자 신중범 당시 기재부 국금국장과 오금화 전 국제국장 명의로 메시지를 냈다. 이 개입은 당시 환율 상승세를 막았고, 한 달 후 환율이 1340원까지 내리는 등 방향을 전환하는데 성공한 개입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지난 10월 구두개입 메시지가 나왔으나 당시는 국장 명의가 아니었다. 한은은 이에 대해 "실무자 단계의 개입으로 국장급 개입보다는 낮은 단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당국의 시장개입 메시지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급락했다. 장초반 달러당 1465원20전까지 내렸고, 9시18분 현재 1469원80전에서 거래되고 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메리츠증권이 당초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던 미국 주식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새해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업계에선 금융당국이 증권사에 내년 3월까지 해외 투자 관련 현금성 이벤트와 공격적 광고를 중단하라고 한 영향으로 풀이한다.23일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비대면 전용 계좌 '슈퍼365'(Super365)를 이용하는 미국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하던 '제로(0%) 수수료' 정책을 이달까지만 운영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다만 국내주식 거래에는 제로 수수료가 유지된다.이에 따라 새해부터는 신규로 계좌를 만드는 고객들은 미국 주식 거래 시 제로 수수료 혜택을 못 받게 된다. 메리츠증권은 업계 후발주자로서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슈퍼365를 통하면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매매 수수료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기존 고객들은 내년 말까지 미국 주식 제로 수수료 조건이 유지된다. 올해 중 가입한 고객들은 무료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다만 회사는 추후 상황에 따라 기존 고객에 대한 해외주식 '제로 수수료' 전면 중단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메리츠증권의 이번 결정은 최근 금융당국의 해외 주식 관련 마케팅 제동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외환당국이 고환율을 초래한 주요 원인으로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를 지목한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이들 해외 주식 투자 관련 우회적인 압박에 나선 상태다. 이에 다수 증권사는 당국의 압박 속 해외주식 관련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기도 했다.금감원은 주요 증권사에 해외투자 영업실태를 점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