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오름세, 한국은 내림세다. 대만과 홍콩은 강보합, 중국은 약보합세다.

1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1.28포인트(0.38%) 상승한 10849.5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조정되자 해외시장 의존도가 높은 수출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캐논은 3.42%, 소니는 1.98%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6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0~3.6%에서 3.4~3.9%로 올렸다.

닌텐도는 오는 26일에 발매될 3D 게임기 '닌텐도3DS'에 대한 기대감에 3.66% 뛰었다. 8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혼다자동차는 자사주 매입규모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33% 올랐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혼다자동차가 추가적으로 4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오전 11시23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09% 오른 8721.00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09% 상승한 23176.97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하락한 2923.62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981.80으로 0.37%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