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주당 0.0876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주식수는 총 30만주에 달하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꾸준한 성장세와 이익을 바탕으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주목을 받았던 서린바이오는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는 드물게 8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황을문 서린바이오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증가 및 이익 증가로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특히 올해에는 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거래활성화를 위해 주식배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번 주식배당 규모는 현 주가수준을 감안하면 현금배당 보다도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은 클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결산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현금배당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