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32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2.39% 오른 4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591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매출은 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 감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3분기 부진은 광고업 비수기에 따른 '숨고르기'로 이미 예상됐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보다는 내년의 실적 개선 기대가 보다 큰 상황이라고 성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그는 "내년의 경우 경기회복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증가, CPC(클릭당과금) 검색광고에 대한 구글과의 계약 조건 개선 혹은 오버추어로의 파트너 변경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확대로 올해와 비교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