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글로비스에 대해 중장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6만5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송재학 연구원은 "국내 육운업체 중 매출액 기준 1위 기업이며,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으로 수송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의 전반적인 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3자 물류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글로비스의 경우 앞으로 완성차 해상운송사업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현대제철의 제선원료 해상운송사업도 2010년부터 본격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