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대표 최기현)는 3일 몽골의 보하트광구 지분 50% 인수대금인 100억원을 전액 지불했다고 밝혔다.

글로웍스는 지난 4월 24일 몽골의 보하트광구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유)랜드몽골리아(대표 안중원)의 지분 50%를 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금광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글로웍스는 약 2개월간 보하트광구에 대한 정밀 실사과정을 거치며 채광리이센스인 A라이센스를 취득, 보하트 광구의 수익성 등을 면밀히 확인한 후, 3일 금광 지분 매입 대금 100억원을 전액 완불하게 된 것.

글로웍스측은 "보하트 광구가 이제 시험생산에 돌입해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다"며 "올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보하트 광구는 글로웍스의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웍스로부터 금광 지분 매각대금 100억원을 지불받은 안중원 랜드몽골리아 사장은 "보하트광구로 인해 향후 기대되는 수익이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을 웃돈다"며 "그래서 매입대금 100억원을 전액 글로웍스에 투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웍스는 유상증자로 마련된 100억원의 재원을 시험생산에 들어간 보하트 광구의 개발 자금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