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모듈 및 태양광 발전시스템 전문기업인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 www.s-energy.co.kr)는 진공기술을 이용한 진공형 태양전지 모듈에 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 출원한 진공형 태양전지 모듈은 기존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EVA(Ethylene Vinyl Acetate)를 통해 태양전지와 유리기판을 흡착시키는 방식을 탈피하고 진공으로 흡입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공방식은 기존방식에 비해 EVA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모듈의 생산단가를 낮추고 태양광의 투과율을 향상시켜 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흡착을 위한 화합물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태양전지모듈의 수명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각 원자재의 분리가 용이해 추후 재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에너지는 올해 국내 시장규모가 발전차액 규모의 축소로 작년 대비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 공략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에너지는 2005년부터 진공형 태양전지모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원천기술 및 응용상품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