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액정표시장치) 부품업체인 네패스의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환차손 감소,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시장 진출 등의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네패스는 전일 대비 6.42%(360원) 오른 5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초 2600원이던 주가는 무려 129%가량 치솟으며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6000원대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최근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대만과 일본 업체들 대비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어 1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인 400억원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