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4일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후 1시 21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일대비 2.38% 상승한 8011.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반도체 대기업인 엘피다 메모리가 일본 정부에 수백억엔 규모의 공적자금 신청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엘피다 메모리가 5%대 급등하고 있다.

교세라를 비롯한 기술주들은 경기가 좋아지면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호조였고, 해운주가 중국 경제가 곧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였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4% 오른 2096.79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중국정부가 지난해 4분기에 1000억위안에 달하는 경기부양에 이어 올 1분기에는 1300억위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4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이와 같은 경기부양 구제방안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41%, H지수는 3.74%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1%, 싱가포르 STI지수는 0.80% 상승중이다.

이 시각 현재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187.69로 2.11% 오름세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