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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주를 잡아라] 농심 .. 탄탄한 판로 활용 제품군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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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은 1조5천억원에 달하는 국내 라면시장에서 74%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가격 인상과 고급 라면비중 확대 등으로 평균판매가격(ASP)도 상승 추세다. 농심은 이에 머물지 않고 음료 냉동식품 물류대행 등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송지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제품군을 다각화하면서 성장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히 지주회사 구조로 전환한 이후 주주가치 개선정책을 취하고 있는 데다 성장성과 수익성까지 갖춰 지금까지와는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농심의 올해 매출액은 라면 가격 인상과 네슬레 웰치스 등 신제품군의 매출 기여 등으로 지난해보다 11.5% 증가한 1조6천9백억원대로 예상된다. 오는 2005년에는 7.4%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익 향상도 점쳐진다. 고가제품 확대와 라면가격 인상으로 마진폭이 확대된 데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5.6% 증가한 1천7백10억원대로 예상된다. 이 같은 실적 향상 기대감으로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농심의 적정주가는 26만∼27만5천원선으로 높다. 농심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기존의 유통망과 영업력에서 나온다. 라면판매에서 비롯된 시장 지배력은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적잖게 기여하고 있다. 스낵사업은 신제품 출시와 소맥스낵의 판매호조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음료부문은 삼다수의 안정적인 매출성장 속에 신규사업 강화에 나섰고 네슬레 판매대행이 모멘텀으로 작용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해외 매출실적은 전년 대비 20.6% 성장한 1천1백29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흥증권 관계자는 "중국사업은 브랜드 인지도와 가동률 향상,감가상각비 부담 축소 등으로 올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미국 사업도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유통망 강화에 나서면서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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