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740선으로 밀려 났다.특히 환율 하락 지속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며 삼성전자,현대차 등 수출관련 대형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적으로 5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평선간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으며 사흘 연속 음선이 출현해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커진 상태이다. 최근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강도를 줄이는 대신 한국전력,KT 등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도 KT(293억원),한국전력(277억원),삼성SDI(189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려 놓은 반면 삼성전자(419억원),SK,현대차에 대해서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한편 LG전자는 61억원 순매수. 삼성화재에 대해서 6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부산은행과 대구은행도 꾸준히 외국인 보유지분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하나로통신을 대거 사들인 반면 유일전자,NHN,백산OPC에 대해서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원 내린 1,16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 금리는 5bp 떨어진 4.12%를 기록했다. 4분기도 상승 현대증권 정태욱 상무는 미국 경제의 회복 확산과 국내 내수경기 회복으로 4분기에도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우리나라 수출과 관계가 깊은 미국 제조업 생산이 4개월째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도 미약하지만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는 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가늠해 본 거래소 시장의 주가수익비률(PER)은 7.6배로 (종합지수 760기준) 여전히 낮아 향후 추가상승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내투자가와 외국인 사이의 왜곡된 수급구조가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이후 계속된 주가상승에 대한 심리적 부담은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주가는 근본적으로 미래의 이익전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인 만큼 기초 경제여건의 회복세사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점이 더욱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 4분기 종합지수 상승 목표치를 850선 정도로 예상하며 수출을 주도하는 IT제조업,자동차,내수회복에 따른 금융 및 소매업 등에 균형된 투자를 권유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