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컴이 대만 액정표시장치(LCD) 업체인 한스타에 1백10만달러 규모의 LCD 검사장비를 수출한다. 이 회사는 15일 한스타가 이같은 내용의 최종 구매요청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에 이어 한스타에 대한 두 번째 수주물량이다. 이번 제품은 초대형 LCD 검사장비로 오는 9월1일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작년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LCD 경기 회복과 함께 국내외적으로 신규 설비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품 생산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검사장비 공급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